[뉴스초점]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의도는?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1년 10개월 만에 미사일 시험발사를 직접 참관했는데요.
북한의 의도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천명한 지 불과 1년 만에 시험발사에 성공하고, 1천㎞ 수역의 설정 표적을 명중시켰다고 선언했습니다. 최고 속도 마하 10 내외의 성능을 보였다는데, 이전 시험 발사했던 미사일과 비교한다면 어떤가요?
극초음속 미사일은 기존 방어체계로 요격이 쉽지 않아 '게임 체인저'로 불리기도 하는데 실전 배치된다면 우리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을까요? 마하 10의 속도면 북한에서 서울 상공까지 도달하는데 얼마나 걸리는 건가요?
현재 군 당국에서는 북한이 주장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해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지난해 8차례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하지 않았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시험발사에는 모습을 드러낸 이유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 5일 '성능이 과장됐다'고 평가한 우리 측에 간접적인 반박을 하기 위한 것이란 관측도 있는데요?
북한이 연초부터 무력시위에 나선 배경도 궁금합니다. 북한이 어제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지난 5일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냈는데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이기도 한데요. 국제사회를 겨냥한 메시지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요?
다음 달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80주년이, 3월에는 우리 대선과 한·미 연합훈련 등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어떻게 보세요?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하면서, 동시에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